[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했다. 실책이 문제였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3-76으로 패배했다. KB는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다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 요인은 22개나 범한 실책이었다. KB는 격차를 벌릴 수 있을 때마다 실책을 저질러 좋은 흐름이 번번이 끊겼다.
안덕수 감독도 같은 생각이었다. 안덕수 감독은 “전반 페이스는 좋았는데 갈수록 실책이 많아졌다. 패배 요인이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실책으로 실점이 많아졌다. 일반적인 부분에서는 밀리지 않았는데 상대에게 중요한 득점을 내줬다. 특히 박하나에게 막판 점수를 허용했다”며 아쉬워했다.
또한 안덕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음 경기 잘 준비하자고 했다. 이번 패배가 자극을 줄 수 있고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며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B는 10승18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는 1.5경기차. KB는 오는 13일 구리 KDB생명 원정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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