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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굳히기 돌입

‘난공불락’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굳히기 돌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9 21:07
  • 수정 2017.02.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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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굳건히 선두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을 3-1(25-20, 20-25, 28-26, 25-18) 승리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의 새 외국인 선수 대니의 데뷔전이었다. 대니는 문성민을 도와 제 몫을 해냈다. 16점을 선사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를 막지 못 했다. 가스파리니는 30점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3세트 듀스 접전 상황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23, 10점을 터뜨렸다.

승점 3점을 챙긴 대한항공은 20승 8패(승점 59)로 2위 현대캐피탈(17승 11패, 승점 49)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 전적도 4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대니와 함께 레프트 박주형, 세터 노재욱, 라이트 문성민, 센터 신영석과 최민호, 리베로 여오현을 내보냈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이 코트를 밟았다. 세터 한선수와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진상헌과 진성태, 리베로 백광현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이 큰 점수 차로 앞서갔다. 가스파리니와 진상헌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상대 범실 그리고 진상헌,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6-11에서 노재욱을 불러들이고 이승원을 내보내며 공격력을 끌어 올렸다. 신영석의 속공, 블로킹 득점에 이어 문성민의 퀵오픈 성공으로 15-18로 추격했다. 최민호까지 오픈 공격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18-21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에는 가스파리니가 있었다. 가스파리니 공격, 서브에 힘입어 24-19를 만든 대한항공. 역시 가스파리니 마무리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달랐다. 현대캐피탈이 이승원 서브로 상대 범실을 유도했고, 수비 후에는 대니가 랠리 마무리를 지으며 7-2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리시브가 흔들렸다. 곽승석을 내보냈다. 계속해서 공격 범실로 3-9로 끌려간 대한항공. 세터 황승빈까지 기용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다시 문성민 서브 타임에 13-7로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이 12-16으로 따라붙었지만 범실이 뼈아팠다. 대니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19-12로 도망간 현대캐피탈이 20-16에서 최민호 속공, 박주형 블로킹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세트를 가져가려는 양 팀의 의지가 강했다. 먼저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 맹활약으로 9-5 우위를 점했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을 불러들이고 노재욱을 재투입했다. 5-11에는 송준호를 내보내면서 반격을 펼쳤다. 대니의 블로킹과 깔끔한 마무리로 13-14 기록, 대니 서브에 이은 문성민 공격으로 15-15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이 1점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로 고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디그-대니 마무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현대캐피탈이 21-23에서 23-23을 만들면서 듀스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이 가스파리니를 앞세워 3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이 4세트 8-5로 달아났다. 김학민, 가스파리니가 상대 문성민, 송준호를 상대로 3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빼고 신인 허수봉을 투입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센터 김재휘를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은 쌍포 김학민, 가스파리니의 맹공에 힘입어 16-11 5점 차로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은 네트터치 범실로 13-18로 끌려갔다. 6점 차로 20점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이 4세트 승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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