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천안=이보미 기자] 선두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9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이 예정돼있다.
현대캐피탈은 새 외국인 선수 대니를 선발로 내보낼 전망이다. V-리그 데뷔전이 되는 셈이다. 그 상대는 리그 선두 대한항공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의 데뷔전 상대팀이기도 했다. 이에 박기원 감독은 “타이스, 박철우, 모하메드에 이어 대니까지 다 데뷔전을 시켜주고 있다. 또 (그 선수들이)데뷔전에서 잘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니 영상은 거의 옛날 것이더라. 오늘 경기 전에 연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전 분석이 부족한 새 외국인 선수를 맞닥뜨리는 일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공격 코스 등 파악이 쉽지 않다. 경기를 치르면서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은 19승 8패(승점 56)로 선두 질주 중이고, 현대캐피탈이 17승 10패(승점 49)로 2위에 랭크돼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대한항공이 3승 1패로 앞선다.
박기원 감독은 “특별히 비중을 줘야할 경기 중 하나다”며 이날 현대캐피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한항공에는 2위 그룹과 점수 차를 벌릴 기회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이 천안 원정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