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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세트만 12경기, 한국전력의 더 중요해진 승점 관리

풀세트만 12경기, 한국전력의 더 중요해진 승점 관리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8 11:18
  • 수정 2017.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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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정규리그 27경기 중 풀세트 접전만 12경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승점 1점이 아쉬운 한국전력이다.

한국전력은 현재 17승 10패(승점 45)로 4위에 랭크돼있다. 2위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17승 10패를 기록 중이지만 승점 49점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오히려 15승 13패(승점 49)로 한국전력과 비교해 승수는 적지만 승점에 앞서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군다나 13승 15패로 5위를 차지한 삼성화재와는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5세트 경기만 12차례 펼쳤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다행히 위기의 순간 서브, 블로킹으로 상대를 제압했고, 12경기 9승 3패로 승률 75%를 찍었다. 그럼에도 승점 관리에서 아쉬움을 남긴 한국전력이다.

이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며 “5세트에 간다는 건 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체력, 승점 관리가 중요하다. 5세트까지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6라운드까지 이어지는 정규리그는 총 36경기다. 한국전력의 잔여 경기는 9경기. 남자부 봄배구 티켓은 4장이다. 정규리그 3, 4위 팀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에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 승점 1점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시기다.

특히 한국전력은 멤버 구성에 큰 변화가 없다. 그만큼 풀세트 경기가 많아질수록 체력적 부담감은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세터 강민웅을 중심으로 레프트 서재덕, 전광인, 라이트 바로티가 붙박이로 출전 중인 가운데 센터 윤봉우, 전진용, 방신봉이 교체 투입되고 있고, 리베로 오재성과 김진수가 번갈아 코트를 밟고 있다. 한국전력이 시즌 초반부터 주 공격수들의 체력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전력의 남은 5라운드 일정도 녹록치 않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최하위’ OK저축은행에 2-3으로 패하며 3연승이 좌절됐다. 이어 8일 KB손해보험, 10일 우리카드, 14일 대한항공전이 예정돼있다. KB손해보험은 6위 팀이지만 올 시즌 한국전력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 3위 우리카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5라운드 3경기가 고비다. 각 팀 감독들의 말대로 이제는 버티기 싸움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끌어 올린 한국전력이 2016년 KOVO컵 우승에 이어 봄배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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