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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른 구자철의 부상 비보...발목 인대 손상

날아오른 구자철의 부상 비보...발목 인대 손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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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이 날아오르자마자 부상에 쓰러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구자철이 발목 인대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6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대결에서 후반 24분 슈팅 시도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구자철은 치료를 받고 재투입됐다.

그야말로 부상 투혼을 펼쳤다. 구자철은 스코어 1-2 상황에서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3호골이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으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28일 리그 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리그 1호골(시즌 2호골)을 터뜨린 뒤 약 3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구자철이다.

이후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스트11에서 미드필더 부분에 포함되기도 했다.

하지만 비보가 전해졌다. 오랜만에 날아오른 구자철이 오는 11일 열리는 마인츠 원정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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