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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오재원 “두산 내야진은 최강이다”

다시 돌아온 오재원 “두산 내야진은 최강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06 15:20
  • 수정 2017.02.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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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두산 내야진은 최강이다.”

두산 베어스 주전 2루수 오재원이 돌아왔다. WBC 국가대표로도 발탁된 오재원은 “활기찬 모습, 강하고 빠른 오재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먼저 지난해를 되돌아본 오재원은 “한국시리즈는 90점. 정규시즌은 50점. 평균은 70점이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더 크기에 전반적으로는 50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국제대회(프리미어12)를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입대했다. 너무나 당연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시즌 준비를 완벽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루하루 힘에 겨웠고 마음대로 야구가 풀리지 않았다. 또한 주장 김재호를 도와 팀이 중심을 잡는데 힘을 보탰어야 했는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 역시 아쉽다. 돌이켜보면 내가 더 힘을 내고 잘했다면 조금은 더 수월하게 우승하지 않았을까라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과 달리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한 오재원은 “시즌을 마치고 잘 쉬었다. 또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팀 스케줄에 따라 체계적인 훈련을 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좋아졌다. 자신감도 되찾았다. ‘아, 내가 원래 이렇게 준비하는 선수였지’라는 자아를 되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재원은 올해 2번 타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재원은 “두산베어스가 강한 팀으로 거듭나는 이유 중 하나는 견고한 수비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 상위 타선에 위치한다면 체력적인 부분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내가 그 자리에 필요하고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바가 있다면 우리 팀 컬러에 맞게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타격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오재원은 “단연 건강하고 강한 몸이다. 겨우내 운동을 착실하게 해왔다고 자평한다. 이러한 부분을 캠프는 물론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 유지하려 한다. 지난해 아쉬움이 크기에 올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대하지 않았던 WBC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지금은 기술적인 훈련을 병행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다”며 힘줘 말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지난해 김재호, 오재원이 무게 중심을 잡아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오재원은 “캡틴인 김재호 주장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나는 그 옆에서 선수들의 온도를 조절해주는 역할(농담을 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때론 강하게 잡아주는)에 충실하려 한다. 서포터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재원은 두산의 내야진에 대해 “감히 최강이라고 말하고 싶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강. 11년 두산 생활의 자부심이다. 이는 코칭스태프, 선배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너무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코치님들, 너무 훌륭하신 선배들 덕분이다. 그 가르침 속에서 경험이 축적됐고 그라운드 안에서 자신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이제 나와 김재호 주장이 그런 모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두산 수비는 따라한다고 따라 할 수 없는, 우리만의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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