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에 2연패를 안겼다.
KB손해보험은 4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1(22-25, 25-18, 25-21,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B손해보험 우드리스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5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 38.95%, 성공률 59.46%로 제 몫을 해냈다. 뒤를 이어 김요한 대신 교체 투입된 이강원이 블로킹 2개와 함께 17점을 선사했다. 공격 점유율 22.11%, 성공률은 71.43%에 달했다.
KB손해보험은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9-4, 6-4 우위를 점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7점을 올렸지만 범실이 10개였다. 박철우도 13점을 올리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10승 17패(승점 32)로 6위에 머물렀고, 삼성화재는 12승 15패(승점 40)로 4위 한국전력(17승 10패, 승점 45)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0(25-22, 25-20, 25-18) 완승을 거뒀다.
세터 이나연은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민경과 알렉사가 16, 14점을 올렸고, 표승주와 강소휘가 나란히 10점씩 터뜨리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KGC인삼공사는 레프트 장영은과 최수빈이 연달아 부상을 당한 가운데 김진희, 지민경을 투입해 버티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12승 11패(승점 36)로 3위 기록, 4위 현대건설과이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