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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호 모토 열정+간절…"초반 부진하지 않을 것"

이기형호 모토 열정+간절…"초반 부진하지 않을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03 10:51
  • 수정 2017.0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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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새 출발에 나서는 인천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이 힘찬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새 시즌 대비 담금질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약 3주 간 기초 체력 증진과 팀 전술 습득에 포커스를 맞추고 부상자 한 명 없이 원만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이 한 데 모여 하나의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의 준비 과정을 소개한 이기형 감독은 “인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축구를 하게끔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그의 축구 모토는 ‘열정’ 그리고 ‘간절함’이다. 이기형 감독은 누구보다 강한 열정을 가지고 간절함을 품은 자만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꾸준하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 감독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엇보다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라고 강조한 뒤 “인천만의 축구 색깔을 맞춰가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팀이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인천의 새로운 주장으로 김도혁을 선임했다. 선수단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을 해줄 적임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김도혁 선수는 지난 2년 간 부주장을 맡으며 선, 후배 사이에서 가교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경력도 쌓였고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선수라고 판단해서 주장으로 뽑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 코치 생활을 청산하고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딛은 이기형 감독이다. 그동안 선수로 지도자로 수없이 많은 전지훈련을 진행했을 축구인의 한 사람이지만 팀의 수장으로서 치르는 전지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코치 시절과는 중압감이나 책임감. 생각해야 하는 것 등이 모두 다르다”면서 “감독으로서 팀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선수들에게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하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인천은 이기는형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극적인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끈 원동력이 됐던 열정과 간절함을 되새기며 클래식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등 더 큰 성과를 노리고 있다.

끝으로 이기형 감독은 “올 시즌은 초반부터 부진하지 않고 재밌고, 감동을 주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 선수들과 함께 남은 기간 더 많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담금질에 한창인 인천의 태국 전지훈련은 오는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인천 선수단은 2월 7일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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