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홈에서 대승을 거두고 선두권을 추격했다.
휴스턴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05-83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과 라이언 앤더슨의 득점을 앞세워 29-24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는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네네의 덩크슛을 비롯해 에릭 고든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전반을 54-35로 마쳤다.
3쿼터에도 휴스턴의 공격은 계속됐다. 3쿼터 앤더슨의 3점슛과 하든의 점퍼로 28점차까지 앞서간 휴스턴은 이후 네네가 감각적인 미들슛을 성공시켰다. 휴스턴은 4쿼터를 82-57, 무려 25점차 리드한 채로 시작했다. 4쿼터 휴스턴은 주로 벤치 멤버들은 기용하는 등 여유로운 전술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휴스턴의 에이스 하든은 10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든의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기록. 또한 시즌 15번째 트리플더블에도 실패했다. 필드골 성공률 33.3%(3-9), 3점슛은 5개나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대신 앤더슨과 고든이 각각 25득점, 17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특히 앤더슨은 3점슛을 6개나 폭발시켰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위 휴스턴은 36승16패를 기록해 서부컨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추격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2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7패나 당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다. 새크라멘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함께 리그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드마커스 커즌스가 1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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