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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내달 2일 디에고‧발렌티노스 입단식 개최

강원, 내달 2일 디에고‧발렌티노스 입단식 개최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30 11:11
  • 수정 2017.01.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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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FC 제공]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강원FC에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디에고(26.FW)와 발렌티노스(27.DF)의 입단식이 열린다.

강원은 30일 '2월 2일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디에고와 발렌티노스의 강원FC 합류를 축하하고 첫 인사를 나누는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시즌 새롭게 강원 유니폼을 입는 외국인 선수들의 첫 공식적인 행사이다.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 디에고, 발렌티노스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입단식은 오후 1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디에고와 발렌티노스의 입단 소감이 이어진다. 이후 취재진의 질의응답, 기념사진 촬영으로 입단식이 마무리된다.

디에고는 지난 17일 오전 일찍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디에고는 귀국과 동시에 울산 전지훈련에 합류했고 1차 전지훈련이 끝난 25일까지 선수단과 함께했다. 첫 실전이었던 24일 서남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선 멀티골을 터뜨리며 8-0 대승을 이끌었다.

디에고는 “협상 과정에서 대표님이 보여주신 믿음에 감사하다.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하루하루 그라운드 안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가 목표했던 것에 잘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에고는 브라질 U-20 대표 출신이다.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최근 중국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첼시에서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 등과 함께 2011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디에고는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골을 작렬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당시 동료인 쿠티뉴(리버풀), 다닐로(레알 마드리드) 등과 아직도 연락을 유지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디에고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성은 물론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하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는 전투적인 선수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처음 한국땅을 밟았다. 그는 “한국에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ACL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었고 이뤄냈다”며 “이제는 ACL이라는 새로운 꿈을 안고 한국에 왔다. 꿈을 이루기 위해 팀에 제 모든 것을 헌신하겠다. 몸 상태는 100%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 현역 국가 대표다. 지금까지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유로2016에서 키프로스 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13일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4차전 지브롤터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의 주축 수비수로 매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발렌티노스는 189cm, 85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제공권, 몸싸움, 태클 등 수비수의 기본 역량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단숨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강원은 입단을 확정하고 한국에 입국하는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를 환영하기 위해 지난 17일과 27일 오전 일찍 인천국제공항으로 나갔다. 17일은 새벽에 강릉에서 인천으로 출동했고 27일엔 설 연휴도 반납한 채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렌티노스를 기다렸다. 낯선 한국에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진심 어린 결정이었다.

강원은 합류를 반기는 피켓과 함께 화려한 꽃다발을 전달했다. 예상하지 못한 따뜻한 마중에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는 강원FC의 따뜻한 진심을 느꼈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발렌티노스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둘은 공항 로비에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백호)과 반다비(반달곰) 앞에서 자신의 첫 소감을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 디에고 프로필
-생년월일 : 1991.06.25
-포지션 : FW
-신장/체중 : 182cm / 77kg
-브라질 U20 대표팀 8경기 2골

■ 발렌티노스 프로필
-생년월일 : 1990.03.01
-포지션 : DF
-신장/체중 : 189cm / 85kg
-키프로스 U21 대표팀 10경기 2골
-키프로스 성인 대표팀 13경기 1골
-2012년 키프로스 올해의 유스 선수상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출전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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