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유벤투스 FC가 AC 밀란을 꺾고 코파 이탈리아 4강에 올랐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4강으로 향했고 밀란은 대회를 마무리했다.

유벤투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9분 아사모아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콰드라도를 거쳐 디발라 쪽으로 갔다. 디발라가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유벤투스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유벤투스가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프야니치가 슈팅으로 연결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 위치해 있던 아사모아가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다. 이과인이 이를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하지만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에 전반이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밀란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7분 베르톨라치가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밀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프야니치가 발을 뻗어 공을 걷어냈다. 이 것이 바카 쪽으로 갔고 바카가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추격 분위기가 이내 잦아들었다. 후반 8분 로카텔리가 디발라에게 거친 태클을 범하며 퇴장당했기 때문이었다. 수적 우위를 안게 된 유벤투스가 공세를 펼쳤다. 이에 후반 12분, 후반 15분 만주키치의 헤더가 나오기도 했다.

유벤투스가 추가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33분 유벤투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피야니치가 슈팅하는 척 수비를 속이면서 옆으로 공을 내줬다. 이과인이 이를 슈팅했으나 뜨고 말았다. 이에 경기는 2-1 유벤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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