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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재계약' 로벤, 그가 걸어온 축구 인생

'뮌헨과 재계약' 로벤, 그가 걸어온 축구 인생

  • 기자명 이진우 통신원
  • 입력 2017.01.24 16:59
  • 수정 2017.01.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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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이에른 뮌헨]

[STN스포츠 런던(영국)=이진우 통신원] 올해 겨우 33살이 된 노안 축구 선수 로벤은 어떠한 축구 인생을 걸어왔을까.

▲ 나이, 외모 그리고 중국

로벤의 외모만으로 나이를 짐작하던 축구 팬들은 조금 놀랄 수도 있겠지만, 그는 1984년 1월 23일에 태어났다. 로벤은 지난 23일에 33살(만 나이)이 됐다. 로벤은 2016/17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지만 복귀 이후 리그 11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중국으로의 이적설을 잠재웠다. 계약 이후 로벤은 중국으로부터 천문학적 금액의 연봉을 제안하는 오퍼가 있었다고 밝혔고 중국 이적은 커리어가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며, 중국으로 떠난 스타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아인트호벤 시절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동료 선수로 한국팬들에게 익숙한 로벤은 다소 성숙한 외모(?)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외모 논란과 다르게 로벤은 성공적인 축구 경력을 쌓았다. 또한 종종 경기장에서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깨끗한 사생활을 유지해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 로벤의 커리어

1999/00시즌 처음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FC흐로닝언 1군 팀에 합류한 로벤은 지난 2000년 12 월 3일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2002-2003 시즌을 앞두고 390만 유로에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고, 2004년까지 몸담았다. 2002/03시즌에는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로벤은 2004/05시즌을 앞두고 아인트호벤에서 첼시로 이적한다. 로벤은 첼시에서 2004/05시즌, 2005/06시즌 리그 우승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후 2007년 8월에는 35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그는 스페인에서도 준수한 활약으로 레알에서 2007/08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다. 하지만 2009년 호날두와 카카의 영입으로 막대한 자금을 소모했던 레알은 로벤을 2500만 파운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넘겼다.

이후 로벤은 현재까지 뮌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로벤이 활약한 2009년부터 뮌헨은 2017년 현재까지 4차례 리그 우승을 기록했으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로벤은 조국 네덜란드에서도 2003년부터 활약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준우승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4강에 올랐다. 로벤은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브라질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라운드 밖의 로벤

1. 자선사업

로벤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축구 용품 마련 및 건강 그리고 교육에 문제가 있는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는 자선단체 'Kits for World'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호나우도와 지단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는 자선 경기에도 성실히 참여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데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다.

2. 4개 국어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축구 선수로서 활동을 한 덕분에 로벤은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3. 결혼

어린 나이에 돈과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며 자칫하면 많은 유혹에 빠질 수 있는 것이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삶이지만 로벤은 2000년 처음 만난 고등학교 동창 베르나디엔 엘리엇과 오랜 연애를 했다. 이후 로벤은 엘리엇과 2007년에 결혼하며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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