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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대호, 롯데는 막강 타선 구축

돌아온 이대호, 롯데는 막강 타선 구축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24 14:48
  • 수정 2017.0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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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BO리그를 호령했던 이대호(35)가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롯데는 24일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6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11년 롯데를 떠났던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대호의 복귀로 롯데는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중심 타선이 큰 힘을 받게 됐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에 이대호를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지난해만 해도 롯데의 공격이 좋지 못했다. 팀 타율 0.288로 리그 8위였고 팀 홈런도 127개로 같은 순위였다. 롯데는 팀 성적도 좋지 않아 리그 8위에 그쳤다. 

지난해 롯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타자는 4번으로 활약했던 황재균이었다. 황재균은 타율 0.355 홈런 27개로 각 부문 팀 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던 황재균은 롯데를 떠난다. 황재균은 이대호의 롯데 복귀가 확정되기 앞서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의 이적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대호가 돌아왔기에 롯데의 타선도 다시 무게감이 생겼다.

이대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4번 타자였다. 이대호는 KBO리그 11시즌 동안 1150경기에 나서 타율 3할9리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타격 3관왕으로 MVP에 등극했고, 골든글러브도 4차례나 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KBO리그 사상 첫 타격 7관왕까지 차지했다. 세계 최다 9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부정할 수 없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였다.

이대호와 함께 했던 당시 롯데의 성적도 좋았다. 이대호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해외에서도 활약이 좋았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오릭스와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며 통산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는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53, 14홈런 49타점을 올렸다.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대호를 향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다. 이대호는 올해 홈런왕을 포함해 각종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 성적을 노릴 예정이다.

올해 롯데는 이대호를 비롯해 강민호, 손아섭, 최준석, 김문호 등 정교하고 힘이 센 타자를 여럿 보유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로는 앤디 번즈가 합류했다. 그야말로 막강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 중심은 단연 이대호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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