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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통산 59번째 트리플더블…버드와 어깨 나란히

웨스트브룩, 통산 59번째 트리플더블…버드와 어깨 나란히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24 13:54
  • 수정 2017.0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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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제공]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또 한 번의 트리플 더블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클라호마는 2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3연패를 막았다.

올 시즌 웨스트브룩의 활약은 세간의 관심거리다. 유타와의 경기 전까지 무려 21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 오스카 로버트슨이 1961/62시즌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인 41번 이상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0.6득점, 10.4어시스트, 10.6리바운드로 기록하며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 도전 중에 있었다.

그런 웨스트브룩이 이번 경기에서 기록 경신의 시험대에 올랐다. 이날 상대팀이었던 유타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유타는 경기당 평균 95.3실점만을 허용하며 리그 최소 실점에 1위에 올라있었다.

1쿼터부터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빼어났다. 적극적인 돌파로 공간을 만들어낸 뒤 어시스트를 만들어줬다. 크로스오버 후 아담스의 득점을 이끌어낸 순간이 그 예였다. 풀업 점프슛 역시 불을 뿜었다.

2쿼터 역시 웨스트브룩의 무대였다. 2쿼터 초반 오클라호마는 상대 트레이 라일스, 조 잉글스에게 외곽포를 허용, 흐름을 내준 상태였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포스트업 후 점프슛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줬다. 2분 11초를 남기고는 아리브네스에게 오픈 패스를 연결, 3점슛을 이끌어냈다.

웨스트브룩이 3쿼터 주춤했다. 3쿼터에 야투를 총 7개 던졌으나 모두 들어가지 않았다. 3쿼터 중반 골밑 돌파로 루디 고베어에게 자유투를 얻어냈으나 모두 놓쳤다. 3쿼터에 올린 득점은 단 2득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은 웨스트브룩이었다.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4쿼터 9분 3초 흐름을 가져오는 외곽포를 터트렸다. 경기 종료를 1분 4초 남기곤 아담스의 속공 덩크를 어시스트하며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유타의 막판 저력이 웨스트브룩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경기 종료를 10.4초 남긴 시점 헤이워드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95-9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칠 수 있는 위기였으나 웨스트브룩이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웨스트브룩이 1.4초를 남기고 아이솔레이션 후 미들레인지 점프슛 던졌고 림을 통과했다. 이 득점으로 오클라호마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웨스트브룩의 기록은 38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 6턴오버, 필드골 성공률 37.9%. 엄청난 활약이었다. 또한 웨스트브룩은 이날 트리플 더블로 통산 5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는데, NBA의 전설인 래리 버드와 통산 트리플 더블 기록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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