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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22번째 트리플더블' OKC, 유타에 신승…2연패 탈출

'웨스트브룩 22번째 트리플더블' OKC, 유타에 신승…2연패 탈출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24 13:33
  • 수정 2017.01.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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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시즌 22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꺾었다.

오클라호마는 2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와의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3연패를 막았고 유타는 7연승에 실패했다.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이 38득점, 10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 승리를 견인했다. 빅터 올라디포도 18득점을 올리며 팀을 도왔다. 유타는 고든 헤이워드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오클라호마는 올라디포의 점프슛으로 산뜻하게 경기를 열었다. 1쿼터 중반 루디 고베어에게 골밑을 장악당하며 주춤했으나, 웨스트브룩의 풀업 점프슛이 쏘는 족족 림을 통과하며 살아났다. 27-26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오클라호마가 격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유타는 트레이 라일스, 조 잉글스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활약으로 반격했다. 웨스트브룩은 4분 54초 포스트업 후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켰다. 2분 11초를 남기고는 알렉스 아브리네스에게 오픈 패스를 연결, 3점슛을 이끌어냈다. 이에 56-53으로 오클라호마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오클라호마가 3쿼터 단숨에 역전 당했다. 보리스 디아우와 트레이 버크의 외곽슛을 전혀 제어하지 못 했다. 또한 웨스트브룩이 3쿼터 야투 7개를 모두 놓치는 등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라디포의 파울 트러불 역시 팀에는 악재였다. 72-67 유타의 리드였다.

오클라호마가 마지막에 웃었다. 4쿼터 웨스트브룩이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담당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9분 3초에 3점슛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를 1분 4초를 남기곤 어시스트를 추가,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오클라호마는 10.4초를 남기고 헤이워드에게 외곽포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이 1.4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성공해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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