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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 타자 마르테 교통사고 사망…MLB 추모 확산

전 kt 타자 마르테 교통사고 사망…MLB 추모 확산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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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로 사망한 전 kt wiz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사진=kt wiz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지난해까지 KBO kt wiz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노티시아 리브레> 등 주요 언론은 22일(한국시각) “마르테가 도미니카공화국 샌프란시스코 드 마코리스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향년 34세. 현지 언론에 보도된 사진을 보면 마르테가 운전한 차량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마르테는 2000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유망주로 지난 2015년 한국으로 건너와 kt에서 맹활약했다. KBO 데뷔해 115경기 출전해 타율 0.348 20홈런 8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허리 부상 등으로 91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0.265 22홈런 7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결국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난 마르테는 “kt가 허락한다면 내 야구 인생을 여기고 마무리하고 싶다”며 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마르테는 고국으로 돌아갔다.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고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대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다. 약속을 지켜야지’라며 슬픈 마음을 보였다.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한화 윌린 로사리오도 ‘마르테, 너는 우리에게 참 좋은 사람이었다. 슬프지만 하늘에서 부디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같은 날, 메이저리그 캔자스 시티의 투수 요나도 벤추라도 향년 26세에 생을 마감했다. 미국 <ESPN> 등 주요 언론들은 “벤추라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벤추라는 통산 38승 31패 평균자책점 3.89의 기록을 남겨 팀 선발진의 주축이 됐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미국 야구계는 슬픔에 잠겼다. 메이저리그 토니 클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은 “두 선수의 비극적 사망 소식을 듣게 되어 슬프다”며 “두 젊은 선수를 잃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들의 가족과 친구, 동료, 고국 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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