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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밀친' 아스널 벵거 감독, "모든 걸 후회한다"

'심판 밀친' 아스널 벵거 감독, "모든 걸 후회한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1.23 04:36
  • 수정 2017.01.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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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경기 후 “모든 걸 후회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스널은 22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번리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극적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 47점(14승 5무 3패)을 기록, 단숨에 4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벵거 감독에겐 뒷맛이 씁쓸한 경기였다. 문제는 후반 추가 시간에 일어났다. 아스널은 후반 14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선제골을 지켜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벵거 감독이 격렬히 항의하자 존 모스 주심이 퇴장을 명령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즉각적인 퇴장을 거부했고, 이후 경기장을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채 경기를 지켜봤다. 통상 퇴장을 당하면 경기장을 떠나는 게 규칙이다. 

결국, 어시스트 레프리로 경기를 참가하던 앤서니 테일러가 벵거 감독에 경기장을 떠날 것을 명령했지만 벵거 감독은 격렬히 항의했고 주심을 밀쳤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나는 가만히 있어야 했다. 모든 일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히면서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어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다”고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영국축구협회(FA) 심판에 불필요한 언행을 한 벵거 감독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2년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 중 어시스트 레프리를 밀쳤던 앨런 파듀 당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역시 FA로부터 2경기 출전금지와 2만 파운드의 벌금을 받은 바 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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