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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18점' 우리은행, KDB생명 맞대결 19연승…매직넘버 ‘3’

'존스 18점' 우리은행, KDB생명 맞대결 19연승…매직넘버 ‘3’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20 20:31
  • 수정 2017.01.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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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을 조만간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65-58로 승리하고 9연승을 달렸다. 또한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리그 15패(9승)째를 떠안았다. 리그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격차는 1.5경기차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KDB생명과의 맞대결 19연승 행진을 달렸다. 우리은행이 KDB생명에 가장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지난 2014년 3월 13일 경기로 약 3년 전에 일어난 일이었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17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198cm 센터 존쿠엘 존스도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 2개 포함 1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초반에는 KDB생명의 반격이 거셌다. KDB생명은 하킨스와 진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외곽에선 한채진의 3점슛이 터졌다. 한채진은 오픈 기회를 이용해 3점슛 1개를 더 꽂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슛 난조에 시달리며 초반 득점이 부실했다. 1쿼터 중반 KDB생명은 11-6으로 앞섰다.

우리은행이 치고 올라갔을 때는 존스의 3점슛이 터지고 나서부터였다. 우리은행은 홍보람, 박혜진의 득점으로 13-13동점을 만든 뒤 박혜진의 3점슛으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1쿼터를 16-14로 마쳤다.

2쿼터가 되자 KDB생명이 크리스마스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효과가 있는 듯 했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 조은주의 득점으로 빠른 역전을 이뤄냈다. 5분여를 남기고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을 앞세워 23-22로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속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은 뒤 곧바로 공격 진영으로 볼을 투입했다. 박혜진이 3점슛을 성공, 홍보람과 양지희도 득점을 올리면서 우리은행은 다시 경기를 앞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득점을 끝으로 전반을 31-27로 마쳤다.

후반에는 양 팀이 빠르게 공격을 치고받았다. 우리은행은 존스와 임영희, 박혜진이 득점에 성공. KDB생명은 이경은, 한채진, 하킨스가 순차적으로 득점을 올렸다. 치열한 경기 양상 속에 우리은행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이 득점을 올렸다. 존스는 득점 인정 반칙까지 획득.

우리은행은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상대에게 연이어 공격권을 획득했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KDB생명은 상대의 전략을 쉽게 헤쳐 나가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존스, 임영희의 득점을 묶어 3쿼터를 52-41로 끝냈다.

4쿼터 초반 KDB생명의 반격이 매섭기는 했다. 한채진, 크리스마스의 활약을 앞세워 마지막 반격을 가했다. 우리은행은 상대의 공격에 놀란 탓인지 공격 상황에서 실수가 많았다. 우리은행은 4분여 동안 2득점에 그치면서 점수 54-48, 6점차까지 쫓겼다. 

우리은행은 3분여를 남기고 양지희가 5반칙 퇴장, 게다가 한채진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다. 양 팀의 점수는 60-58로 우리은행의 근소한 리드였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마지막 집중력이 빛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은 홍보람의 득점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은 뒤 존스가 자유투 득점을 기록했다. 같은 상황에서 KDB생명은 한채진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마지막 동력을 잃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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