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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점 6R' 차세대 빅맨 진안은 착실히 성장 중

‘6점 6R' 차세대 빅맨 진안은 착실히 성장 중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20 20:26
  • 수정 2017.01.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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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구리 KDB생명 진안(22)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KDB생명은 2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8-65로 패했다.

KDB생명은 연패에 빠지면서 리그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격차가 1.5경기차로 벌어졌다.

시작 전부터 KDB생명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주축 선수인 조은주가 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 

경기 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조은주가 오른쪽 발등에 골절 현상이 오면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오늘 오전에도 슛 연습만 했다. 일단 벤치에서 투입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조은주를 대신한 것은 유망주 진안이었다. 진안은 리그 최강팀 우리은행을 상대로 6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상대 우리은행은 양지희, 존쿠엘 존스 등 국내 정상급 빅맨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유망주에 불과한 진안이 불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진안은 악착같은 플레이로 상대를 물고 늘어져 자신의 약점을 보완했다.

양지희, 존스와 비교해 노련미에서 뒤졌지만 진안은 패기에서 앞섰다. 진안은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공을 보고 몸을 날리니 상대가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공격력도 돋보였다. 특히 속공 상황을 침착히 마무리 지어 득점을 올렸다. 3쿼터 우리은행이 강한 압박을 가했을 때 KDB생명은 빠른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고, 이에 진안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해 경기에서 패했지만, 최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진안의 활약은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지난 시즌 KDB생명 유니폼을 입은 진안은 퓨처스리그에서 차곡차곡 경험을 쌓았다. 그는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 MVP 수상자이기도 했다.

김영주 감독은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진안을 활용했다. 베테랑 조은주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어 이를 뒷받침 해줄 자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진안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진안은 지난 19일까지 평균 3.47득점 2.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조은주와 김소담을 제치고 팀의 주전을 차지한 모습이다.

김영주 감독은 “진안이 팀 내에서 가장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라며 미래가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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