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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부상' 흥국생명, 가까스로 도로공사 꺾고 3연승 선두

'이재영 부상' 흥국생명, 가까스로 도로공사 꺾고 3연승 선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20 19:13
  • 수정 2017.0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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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5시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사진=KOVO

[STN스포츠 김천=이상완 기자] 흥국생명이 진땀 끝에 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0일 오후 5시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리그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3-2(23-25‧25-19‧24-26‧25-24‧15-10)로 꺾고 시즌 15승의 고지를 밟았다.

시즌 15승(5패)째를 따낸 흥국생명은 3연승과 함께 승점 43점을 거두고 2위 IBK기업은행(승점 36)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5승 문턱에서 5연패에 빠져 4승 16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 경기 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해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이 빠졌음에도 러브(44점)와 공윤희(10점)가 공백을 메우면서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는 이재영이 부상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 가져갔다. 이재영의 서브 범실로 선취점을 얻은 한국도로공사는 팽팽한 균형 속에 12-9로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추격을 하는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재영이 공격을 하는 과정 점프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교체 아웃됐다. 추격의 발판에서 화포를 잃은 흥국생명은 공윤희를 긴급 수혈했다. 하지만 세터와의 불안한 호흡, 공격라인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의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소라의 서브 득점으로 19-17로 앞선 가운데 헐리의 오픈 공격과 배유나의 속공을 묶어 25-23으로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헐리가 5득점, 고예림 최은지가 각각 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에 내줬다. 1세트에서 올라온 상승세가 급격히 떨어졌다. 흥국생명의 러브의 막강 화력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세트스코어 1-1에서 한국도로공사는 변화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승리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한국도로공사는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18-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소라가 강한 스파이크 서브로 한 점을 올렸다.

▲ 20일 오후 5시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이다. 사진=KOVO

배유나의 연속 블로킹 2득점과 범실을 묶어 23-24로 추격했고 최은지의 행운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24-24 듀스로 이끌었다. 이어 헐리의 오픈 성공과 흥국생명 김나희 블로킹 범실로 26-24로 역전했다.

분위기는 한국도로공사로 넘어갔다. 4세트 초반 팽팽한 흐름 7-7에서 전새얀의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도 신연경 서브, 러브 후위 공격으로 호각지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중후반부터 흥국생명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16-16에서 러브와 이한비가 결정적인 득점이 터지면서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25-24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마지막 5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며 달아났다. 12-9로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속공으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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