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웨스트햄 디미트리 파예의 이적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벵거는 “파예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아스널은 창의력을 갖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도 여럿 된다”며 파예 이적설에 반박했다.
웨스트햄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파예는 최근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웨스트햄은 7승4무10패(승점25)로 리그 12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와 비교해 성적이 떨어졌다. 파예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요청했다.
지난 2015년 여름 웨스트햄 홈구장인 업튼파크에 발을 들여놓은 파예는 웨스트햄에서 72경기를 출전해 15골을 기록했다. 패스 센스와 골 결정력을 갖춰 그동안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아스널도 그중 하나였지만, 벵거 감독이 직접 파예의 이적설을 부인해 후보군에서 빠졌다. 현재 파예는 리게앙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됐지만, 웨스트햄과 마르세유가 생각하는 이적료에서 차이를 보여 이적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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