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32)가 자신의 부정적인 평가에 의문을 드러냈다.
아데바요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알아주던 공격수였다. 과거 아스널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여러 클럽을 거쳤다. 한때는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도 했다.
하지만 아데바요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별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발렌시아, 몽펠리에 등 여러 구단이 아데바요르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협상 과정이 원만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 아데바요르는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토고 대표팀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아데바요르는 ‘가디언’을 통해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한다. 다시 돌아가고 싶고 정상에 오르고 싶다. 그저 축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뿐이다. 연락이 오는 구단이 있다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내에선 아데바요르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아데바요르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왜 부정적인 평가가 생겨났는지 모르겠으며, 아마 그냥 누군가가 퍼트린 것 같다. 언론들이 자기 하고 싶은 말들을 내뱉었다. 안타깝게도 나는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데바요르는 “함께 지냈던 동료들 대부분 나를 놀라운 선수이자 훌륭한 팀원으로 평가한다. 구단 관계자들도 나를 예의 바른 선수라고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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