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최근 팀에 이적요청을 했던 조세 폰테(33, 사우샘프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ESPN’는 19일(현지시간) “폰테가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에 웨스트햄 이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폰테는 사우샘프턴이 리그 원(3부 리그)에 있었던 지난 2009/10시즌 합류한 이후 288경기에 나서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참가한 유로(유럽선수권대회)2016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조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다수의 팀이 주가가 상승한 폰테를 노렸으나 사우샘프턴을 폰테를 지키려 했다.
결정적으로 소속팀 사우샘프턴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폰테는 이적을 요청했다. 한때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폰테를 강력히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최근 수비 안정화가 되면서 한걸음 물러섰다.
적극적으로 나선 건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올 시즌 리그에서 35실점을 기록하며 좀처럼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 수비 조합의 문제가 있자 임시방편으로 미드필더 체이쿠 쿠야테를 수비로 세우는 등 백스리와 백포를 병행하고 있다.
클로드 퓌엘 사우샘프턴 감독은 “폰테는 여전히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느 때처럼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우리는 폰테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폰테의 상황을 전했지만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언론은 폰테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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