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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위기 속 KEB하나, 김정은‧김이슬 활약 필요

‘4연패’ 위기 속 KEB하나, 김정은‧김이슬 활약 필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19 20:48
  • 수정 2017.01.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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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부천=이원희 기자] 위기에 빠진 부천 KEB하나은행이 김정은, 김이슬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KEB하나는 1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81로 패했다.

벌써 4연패다. 한때 매서운 돌풍을 일으켰던 KEB하나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연패로 인해 순위가 내려가면서 리그 3위에 위치했다. 리그 2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는 2.5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실 연승을 할 때만 해도 KEB하나의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였다. 좋았던 팀 분위기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했기 때문.

지난달 에이스 김정은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 김이슬도 연이은 발목 부상을 이겨내고 최근 코트를 밟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까지 주축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KEB하나의 전력은 배가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시행착오가 있었다. KEB하나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 효과를 누리지 못하면서 최근 연패에 빠졌다.

 

김정은과 김이슬은 비시즌을 소화하지 못한 탓인지 기존 전술에 쉽게 융화되지 못했다. 근래 회복해 컨디션이 100%가 아닌 점도 악재였다. 식스맨으로 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아무래도 코트 영향력이 이전 같지 않았다. 

KEB하나 이환우 감독 대행은 “외국인 선수쪽으로 상대 수비가 집중될 때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 분산시켜야 한다. 김정은과 김이슬, 신지현 등 부상 선수들이 회복해 이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선수들의 회복이 더디고 맞춰야 할 부분도 많다”고 아쉬워했다.

이날도 KEB하나는 삼성생명에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탈리 어천와가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강이슬이 전반 11득점 이후 침묵에 빠졌고 염윤아는 4득점에 그쳤다. 백지은은 1득점이었다.

김정은과 김이슬의 활약도 비슷했다. 김정은은 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궂은일에 초점을 맞춰 플레이했지만 팀은 득점이 필요했다. 김이슬도 경기 조율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5득점 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KEB하나는 오는 23일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한다. 신한은행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팀. KEB하나도 다음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김정은, 김이슬이 살아나 팀 반등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김이슬, 김정은. WKBL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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