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제4대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선거에서 윤영선 아이윤안과병원장이 당선됐다.
17일 열린 선거에서 윤 당선인은 찬반 투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해 수장 자리에 올랐다. 윤 신임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수술지원과 탈북민 메디컬 체크, 라식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10년 넘게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다니며 개안 수술을 진행하는 등 무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특히 네팔 다섯 살 어린이 디피 카르키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윤 신임회장은 “어떤 사람은 골프를 치거나 술을 먹으며 즐거움을 느끼듯 본인 또한 제 즐거움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 뿐”이라며 “누군가 자신의 도움으로 삶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말씀을 하여 큰 감동이 되고 있다.
윤 신임회장은 울산 장애인육상연맹 회장 역임과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의 자문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서도 국제시각등급분류 심사관(VI)으로 활동하는 등 장애인 육상발전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윤 신임회장은 "종목별, 장애별 지도자 양성과 국제화를 위해 국내에서는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도 유대를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소통강화, 재정적인 문제 해결, 경비부족으로 중단 되어 있는 종별 선수권대회의 부활 등 선수와 지도자의 지원 강화를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 한 말은 반드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업무분석을 거쳐 한국장애인육상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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