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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또 부상’ IBK, “사니, 희진 종아리 올라왔다”

‘부상 또 부상’ IBK, “사니, 희진 종아리 올라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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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부상 또 부상이다.

IBK기업은행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주전 세터 조송화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사니를 선발로 내보냈지만 도중 이고은을 투입하며 고전했다.

리쉘과 박정아는 29, 21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세터 이고은을 내보냈다. 김사니 컨디션 때문이었다. 이정철 감독은 “세터 1~3번을 다 썼다.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4세트도 리듬을 잡았는데 유지를 못했다. 경기 불안이 크다. 사니는 어제까지 연습을 했는데 종아리가 또 올라왔다. 지난 도로공사 경기 전에는 허리가 아프다고 했는데 다시 종아리가 문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사니 뿐만 아니다. 김희진도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김희진은 4세트 15-16 상황에서 변지수와 교체됐다. 이 감독은 “희진이도 종아리가 올라왔다. 처음에는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4세트 힘들다고 해서 뺐다”고 전했다.

경기 전에도 이정철 감독은 세터 김사니, 리베로 남지연의 컨디션에 대한 걱정을 했다. 또다시 부상으로 미간을 찌푸린 이 감독이다.

아울러 그는 “몸이 정상이어야 훈련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스타브레이크 시간에 더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5라운드 준비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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