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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류현진마저 LG에 무너져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마저 LG에 무너져

  • 기자명 나임수
  • 입력 2012.05.03 13:52
  • 수정 2014.11.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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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저도 한화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LG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신인 최성훈의 역투로 6-2로 승리하며 LG4연승을 내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 LG 선발 최성훈,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한화의 류현진의 승리를 점치는 맞대결이었다. LG전 통산성적 226패 평균자책점 2.22의 천적 류현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승리투수는 신인 최성훈의 몫이었다.
 
LG1회 시작부터 류현진을 두들겼다. 최근 한화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류현진은 1회부터 흔들렸다. 박용택과 이진영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1,2루에서 LG 정성훈이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흘러가는 중전안타로 손쉽게 선취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11,3루 이번엔 정의윤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최동수의 유격수 땅볼 때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김재율이 류현진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통타 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류현진은 1회에만 5실점하며 류현진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2회 말에도 안타, 3루수 실책,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의윤을 3구 삼진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6회 초 김태균의 좌측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투런 홈런으로 만회 점수를 뽑았다. 그러자 LG는 곧바로 6회 말 작은 이병규의 2루타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올 시즌 LG에 입단한 대졸 신인 최성훈은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에도 불구하고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6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
 
그에 반해 류현진은 1회에만 5실점하며 5이닝동안 삼진을 7개 잡았지만 6피안타 3볼넷 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한화는 계속해서 출루를 했지만 타자들의 집중력 부족으로 찬스마다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LG의 유격수 오지환의 계속된 호수비가 단연 돋보였다.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마저 무너지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오늘도 연일 입에 오르내리는 한화의 병살타와 실책, 폭투가 이어졌다. 오늘만 실책 3개를 허용했고 병살타도 무려 4개나 기록했다.
 
한화는 최근에 연이은 수비실책과 주루사, 견제사, 폭투에 스스로 무너지며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기록상의 실책은 16개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이 더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비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박찬호, 김태균, 송신영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작년과 비교해도 전혀 나아진 모습이 보이지 않고 계속된 부진에 빠지자 팬들 사이에서 한대화 감독의 용병술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화로서는 이 난관을 극복할 타개책이 필요할 때이다.

[사진. 뉴시스]

나임수 인터넷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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