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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적응” 서울 주전 경쟁에 합류한 이적 3인방

“빠른 적응” 서울 주전 경쟁에 합류한 이적 3인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17 11:34
  • 수정 2017.0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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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주전 경쟁에 돌입한 이적 3인방 좌측부터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이 전지훈련하는 모습이다. 사진=FC서울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FC서울에 합류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3인방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이 전지훈련을 통해 진정한 FC서울의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FC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괌의 분위기가 뜨겁다. 지난 3일 출국 해 훈련캠프를 차린 FC서울은 연일 강도 높은 훈련으로 2017년 한 해를 준비하고 있다.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1년간 쓰게 될 체력을 저금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3인방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이들 3인방의 파이팅 넘치는 패기가 괌 전훈장의 더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

이상호는 FC서울의 모든 것에 차근차근 적응해나가고 있다. 운동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경쾌하고 날쌘 몸놀림을 보여주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훈련의 강도가 만만치 않다”며 훈련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한 이상호는 “하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 힘든 줄 모르고 훈련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FC서울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각오만이 가득찬 이상호는 “새로 합류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마음가짐을 설명했다.

신광훈도 FC서울의 ‘새 얼굴’이지만 주변인들의 친숙함이 적응의 부담을 한껏 덜어주고 있다. 신광훈은 “감독님이 어떤 부분을 요구하시는지 조금은 알고 있기에 적응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호흡을 맞춰 봤던 (박)주영이형, (조)찬호형이 많이 도와주고 있고 원래 친구였던 (이)상호와 함께 적응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된다”며 지인 찬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몇 년을 함께 했던 황선홍 감독의 훈련 방식이 익숙할 만도 한데, 올해의 훈련은 또 새롭게 다가온다. 신광훈은 괌 훈련에 대해“최근 몇 년 동안 했던 것 중에 가장 힘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끝나고 나면 뿌듯함이 있다. 올 한 해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의 기운을 전달했다.

▲ FC서울 주전 경쟁에 돌입한 이적 3인방 좌측부터 이상호, 신광훈, 김근환이 전지훈련하는 모습이다. 사진=FC서울

3인방 중 마지막으로 합류한 김근환은 특히 같은 포지션 선수들의 도움이 반갑기만 하다. “(곽)태휘형이 처음부터 편하게 대해주셔서 따뜻함을 느꼈다”며 새로운 캡틴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한 김근환은 “동갑인 (정)인환이에게 궁금한 것들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있다”며 수비수들과의 빠른 교감에 대해 설명했다. 늦게 합류한 만큼 조바심이 들 수도 있다. 김근환은 “뒤늦게 훈련에 합류 한만큼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비시즌에 개인 훈련을 틈틈이 했는데도 힘이 든다”며 훈련의 강도를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명문 FC서울의 일원으로서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즐겁다. 선수단 분위기도 너무 좋다.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며 점점 자라나는 FC서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올 시즌이다. 영입 3인방은 FC서울 적응완료는 곧 주전경쟁의 시작을 의미한다. 주전을 향한 보이지 않은 전쟁은 이미 언덕 하나를 넘어섰다. FC서울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주전 경쟁을 원동력 삼아 팬들을 위한 좋은 축구로 성큼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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