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9)가 바르셀로나 시절 자신이 탈세를 범했다고 인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카탈루냐 지방 법원에서 비디오 링크를 통해 바르셀로나 시절 98만3443유로(약 12억3천만원)를 탈세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초상권 수익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체스는 탈세에 이용된 누미디아 트레이딩 유한회사가 자기 소유임을 밝히지 않은 것도 인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비슷한 방법으로 탈세한 바 있다.
산체스는 벌금과 함께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가능성이 있다. 스페인에서는 강력사건 이외의 범죄로 2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초범에게는 집행유예를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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