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루이스 아드리아누(29)가 AC밀란을 떠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향한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아누의 영입을 발표했다. 아드리아누는 처음으로 러시아 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아드리아누의 이적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아드리아누는 지난 2015년 AC밀란에 입단했지만 저조한 성적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선발 출전 1경기에 불과했다.
과거 아드리아누는 중국 슈퍼리그 이적을 추진하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드리아누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할 때가 있었다. 샤흐타르에서 뛰던 시절 아드리아누는 266경기에 출전해 128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누는 샤흐타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선수로 남았다. 또한 6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컵 대회 우승도 차지했다.
아드리아누는 “이적해서 행복하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뽑아내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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