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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준수한 데뷔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의 준수한 데뷔전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16 16:05
  • 수정 2017.04.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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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23년 전 아버지와 똑 닮은 모습의 아들이 준수한 데뷔전을 치렀다.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즈볼레에 위치한 에이셀델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6/17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라운드 PEC 즈볼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약스는 1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였다.

이날 경기는 아약스로선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경기 직전 우승 라이벌인 1위 페예노르트의 승리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승점 3점이 절실했고 그에 따라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그런데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공격 자원 아민 유네스가 서혜부에 불편함을 호소한 것. 피터 보츠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유네스를 대체하게 된 자원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였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는 아약스, 바르셀로나 그리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레전드인 패트릭 클루이베르트의 아들이다. 저스틴의 아버지인 클루이는 현역 시절 명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 1994/95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1998/99시즌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1998 월드컵 네덜란드 4위 달성 등에 지대한 공을 세운 레전드다.

만 17세 밖에 되지 않는 어린 나이에 데뷔전의 부담이 있을 법 했지만 저스틴은 레전드의 아들다웠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후반 41초 저스틴은 빼어난 드리블 돌파 후 중앙으로 쇄도하는 안위르 엘 가지에게 크로스를 내줬다. 훌륭한 패스였지만 엘 가지의 발에 공이 정확히 맞지 않아 득점이 되지 못 했다.

이날 활약의 백미는 후반 9분에 나왔다. 0-0으로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상황, 상대 박스 앞에서 저스틴이 공을 잡았다. 저스틴은 전방으로 침투하는 엘 가지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1대1 상황이 만들어지려는 찰나, 상대 수비 필립 샌들러가 파울을 했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라세 쉔이 성공시켰다. 결국 이 골이 기점이 되어 3-1로 아약스가 승리했다.

물론 14년 전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득점에 성공한 아버지 패트릭만큼의 데뷔전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날 저스틴의 활발한 움직임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품기에 충분했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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