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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로, 서브로…GS 예비 진두지휘자 강소휘

연타로, 서브로…GS 예비 진두지휘자 강소휘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14 19:40
  • 수정 2017.01.1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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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GS칼텍스 강소휘가 서브를 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OVO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소휘(20)가 돌아왔다.

GS칼텍스는 14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3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을 원정경기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2-3(25-20‧22-25‧25-12‧24-26‧9-15)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1점을 보탠 GS칼텍스는 7승 13패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아쉬운 경기였다. 마지막 5세트에서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역전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지만 소득도 있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소휘다.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스스로 믿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되찾은 강소휘는 부상 후유증을 훌훌 털어낸 모습을 보여 공격력이 부족한 팀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해 11월 무릎 수술 이후 새해 첫 날 KGC인삼공사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강소휘는 6일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1득점(공격성공률 45.24%)을 올려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돌아온 직후 팀의 부족한 공격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강소휘는 엉덩이 부상으로 빠진 외국인 주포 알렉사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이날 강소휘는 적재적소 구석구석 상대 코트를 꽂아 넣는 강타와 상대의 블로킹을 따돌리는 연타 등 강약조절의 스파이크가 돋보였다. 서브도 매력적이었다.

상대를 정확히 노리는 목적타는 물론 강하고 길게, 때로는 낮고 짧은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크게 흔들어 놓기도 했다.

▲ 14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GS칼텍스 강소휘가 서브를 넣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OVO

강소휘는 공격점유율 26.7%로 할당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15득점 공격성공률 27.8%를 올렸다. 백어택 한 점을 상대에게 뺏었고 2개의 유효블로킹을 만들어냈다.

수비 디그도 14개 중 11개를 걷어내 든든한 버팀목 역할도 했다. 물론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서브 범실이 3개를 쏟아냈는데 팀의 중요한 길목에서 나왔다.

특히 4세트 21-22의 뒤진 상황에서 강소휘의 연속 서브 2개로 23-22로 뒤집었다. 역전으로 분위기도 기울었다.

강소휘의 자신감 넘친 서브는 세 번째에서 결렸다. 결국은 듀스 끝에 4세트를 내주고 5세트에서 역전패까지 가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하지만 퀵오픈 38.46% 성공률로 공격 라인 황민경, 표승주, 한송이와의 호흡은 이전보다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때리는 공에도 자신감이 붙은 느낌이 있어 기대감을 갖게 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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