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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위기에서 터진 ‘에이스’ 양효진의 높이

5세트 위기에서 터진 ‘에이스’ 양효진의 높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14 19:20
  • 수정 2017.01.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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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5위 GS칼텍스전에서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공격하는 모습. 사진=KOVO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역시 에이스는 늦게 터지는 법이다.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이 5세트에 살아났다.

현대건설은 14일 오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5위 GS칼텍스를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3-2(20-25‧25-22‧12-25‧26-24‧15-9) 역전승을 거뒀다. 12승 7패 승점 34점을 얻은 현대건설은 2위 IBK기업은행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좁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높이를 압도해 손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양효진이 초반 부진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부터 양효진과 김세영의 높이는 먹히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리시브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든 GS칼텍스의 작전에 고전했다.

흔들리는 리시브에 양효진의 덩크슛도 불안했다. GS칼텍스는 양효진의 높이도 교묘하게 살짝 살짝 빗겨갔다. 좌우 중앙, 후위, 연타로 양효진을 힘들게 했다. 양효진은 1세트에서 6점을 올렸는데 블로킹 득점은 단 한 개에 불과했다.

2세트에서는 침묵을 지킨 가운데 3세트도 한 개에 그쳤다.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에서 황연주와 에밀리가 각각 7, 4점을 올려 기어코 5세트로 몰아가는 팀의 반전된 분위기와는 달리 양효진은 홀로 어두운 터널을 걸었다.

하지만 에이스는 달랐다. 5세트 5-5 상황. 양효진의 높이가 나섰다. 리베로 김연견과 에밀리의 디그를 양효진은 연속 두 개의 오픈 공격을 꽂아 넣어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고 왔다. 7-5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양효진은 한 번 더 시간차 공격으로 GS칼텍스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결국 양효진의 연속 3득점이 승리의 분수령이 됐다.

이날 양효진은 18득점 공격성공률 41.17%를 올렸고 블로킹 2개, 서브 2개를 성공시켰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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