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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그리고 2016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9명은?

오승환, 그리고 2016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9명은?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1.12 16:06
  • 수정 2017.01.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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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트위터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2016년 ESPN에 의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 투수로 평가받은 10인은 누구였을까?

ESPN의 메이저리그 기자 버스터 올니는 지난 4일(한국시간) “누가 가장 최고의 소방수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오승환을 포함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불펜 자원 10명을 소개한 바 있다.

크레이그 킴브렐, 트레버 로젠탈, 호아킨 소리아, 데이빗 로버슨 등이 제외될 정도로 쟁쟁한 명단이다. 이에 그 10명의 투수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다. 표기된 이닝과 평균 자책점은 2016년 정규 시즌이 기준이다.

10위 - 코디 앨런(1988년 생, 우투우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68.0이닝, ERA 2.51)

2011년 클리블랜드와 계약 후 지금까지 쭉 뛰고 있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4년부터 마무리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너클커브가 주무기다. 2016년 클리블랜드의 호성적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9위 - 오승환(1982년 생, 우투우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9.2이닝, ERA 1.92)

대한민국 출신의 끝판 대장. 2005년 KBO 신인상과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정현욱, 권혁, 권오준 등과 막강 불펜 라인을 구축해 삼성 왕조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도 맹활약한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도 안착했다.

8위 - 델린 베탄시스(1988년 생, 우투우타, 뉴욕 양키스, 73.0이닝, ERA 3.08)

도미니카 공화국 태생이다. 농구와 야구 중 고민 끝에 야구로 진로를 정했다. 2013년 불펜 투수로 전향 후 승승장구했다. 2016년 짧게나마 뉴욕 양키스에서 밀러와 채프먼과 불펜 3대장을 구성하기도 했다. 패스트볼과 커브가 주무기다.

7위 - 에드윈 디아즈(1994년 생, 우투우타, 시애틀 매리너스, 51.2이닝, ERA 2.79)

2012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 시애틀로 지명됐다. 그 해 바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약 101마일(약 162.5km/h)의 빠른 공으로 화제가 됐다. 2016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지명됐으나 마이클 풀머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6위 - 마크 멜란슨(1985년 생, 우투우타, 샌프란시스코, 71.1이닝, ERA 2.60)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1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 잠재성이 폭발했다. 1.39의 평균 자책점에 16세이브, 26홀드를 기록했다. 2015년 51세이브를 기록하며 트레버 호프먼 상을 수상했다. 커터가 훌륭하다.

5위 - 웨이드 데이비스(1985년 생, 우투우타, 시카고 컵스, 43.1이닝, ERA 1.87)

오랜 무명기간 끝에 2010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2012년에 불펜으로 전환했다. 동생의 잃은 슬픔을 극복해내며 2014년부터 리그 최정상급 불펜 투수로 인정받았다. 2014년 켈빈 에레라와 그랙 홀랜드 사이를 이으며 불펜 3대장으로 군림했다. 2015년에는 홀랜드의 부상으로 정규시즌엔 켈빈 에레라, 라이언 매드슨, 포스트시즌엔 루크 호체바, 켈빈 에레라에 이은 마무리로 불펜 3대장을 다시 결성,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4위 - 아롤디스 채프먼(1988년 생, 좌투좌타, 뉴욕 양키스, 58.0이닝, ERA 1.55)

이미 쿠바 때부터 널리 이름이 알려진 선수였다. 2009년 7월 극적으로 쿠바에서 미국으로 망명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로 뛰었다. 신시네티 레즈, 뉴욕 양키스에서 우수한 활약을 보였다. 2016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 염소의 저주를 깨는데 기여했다.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빠른 패스트볼이 주무기다. 105.1마일(약 169.1km/h)까지 던진 적이 있다.

3위 - 켄리 젠슨(1987년 생, 우투양타, LA 다저스, 68.2이닝, ERA 1.83)

네덜란드 퀴라소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과 마이너리그 시절 포수였다. 2009년 불펜 투수로 포지션 전향을 했다. 커터를 장착한 뒤 최정상급 불펜 투수가 됐다. 2012년 심장 박동 이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회복 이후 계속해서 우수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2위 - 앤드류 밀러(1985년 생, 좌투좌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74.1이닝, ERA 1.45)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명됐다. 2012년 바비 발렌타인 감독 밑에서 불펜으로 전업했다. 이 것은 신의 한 수가 됐고 이후 불펜으로 승승장구했다. 지난 2016 ALCS에서 4경기 7.2이닝 무실점 14K로 ALCS MVP로 뽑혔다. 월드시리즈에서도 맹활약했으나 막판 체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슬라이더가 결정구다.

1위 - 잭 브리튼(30, 좌투좌타, 볼티모어 오리올스, 67.0이닝, ERA 0.54)

2014년 불펜 투수로 전향했다. 2014년 1.65의 평균 자책점과 37세이브, 2015년 1.92의 평균 자책점과 36세이브를 기록했다. 2016년 이보다 더한 괴물 같은 성적을 올렸다. 0.54의 평균 자책점에 47세이브. 게다가 세이브 성공률이 100%였다. 마리아노 리베라 상 역시 그의 몫이었다. 스크류볼 성으로 휘어지는 알고도 못 치는 싱커가 주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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