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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 리버풀 무너트린 ‘도미노효과’

[EFL컵] 리버풀 무너트린 ‘도미노효과’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1.12 07:12
  • 수정 2017.0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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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버풀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리버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최근 리버풀은 전혀 다른 팀이 됐다. 스피디한 공격은 실종됐고 리그 최다 득점 팀의 면모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주축 선수의 공백이 컸다. 지난 리그 1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조던 헨더슨이 부상당했고 이어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팀을 떠났다. 

필리페 쿠티뉴도 지난해 11월 당한 부상으로 2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쿠티뉴는 사우샘프턴과 경기 후반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세 선수의 공백은 연쇄효과를 가져왔다. 헨더슨이 빠지면서 엠레 찬과 루카스 레이바가 차례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메웠지만 만족스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방에서 앞쪽으로 나가는 볼의 세밀함과 템포가 죽자 리버풀 특유의 역습 공격은 자취를 감췄다.

마네의 공백도 컸다. 마네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9골 4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 리그 17라운드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선 후반 추가 시간 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다. 마네의 공백으로 리버풀은 창 하나를 잃었다.

쿠티뉴와 마네가 결장하면서 전체적인 전형도 변했다. 최전방 공격수에서 가장 큰 장점을 보여주는 로베르트 피르미누와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아담 랄라나가 불가피한 포지션 변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맞지 않은 위치에서 뛰고 있다. 리버풀의 강점을 갉아먹는 요소다. 아직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마네는 네이션스컵으로 2~3주의 공백이 불가피하고 헨더슨은 아직 부상 복귀 시점이 불완전하다. 그나마 쿠티뉴가 부상에서 돌아온 게 유일한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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