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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성장’ 강계리, “목표 3개 중 1개 이뤘다”

‘주전 성장’ 강계리, “목표 3개 중 1개 이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11 10:58
  • 수정 2017.01.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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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올 시즌 용인 삼성생명의 주전 포인트가드는 강계리(24‧164cm)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삼성생명의 주전 가드를 알 수 없었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이주연이 합류했고, 주장 박태은도 주전 자리를 노렸다. 강계리도 마찬가지였다. 강계리는 지난 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하지만 강계리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주전 경쟁에서 승리했다. 지난 9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선 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해 팀의 66-62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에 강계리는 선수 생활 처음으로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강계리는 자신의 목표 3개 중 1개를 이뤄냈다고 좋아했다. 강계리는 “평균 25분씩 뛰기, 매 경기 5득점 이상을 올리는 믿음 주는 선수가 되기, 또한 수훈 선수가 되기. 올 시즌 3가지 목표를 세웠다. 이중 한 개를 이뤄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사실 시즌 초반만 해도 ‘샛별’ 이주연의 등장으로 강계리는 벤치에 앉는 일이 많아졌다. 강계리는 “농구 인생 중 가장 힘들 날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칼을 갈고 있던 강계리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다시 놓치지 않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계리는 “시즌 초반보다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다”면서 “가드 경쟁이 심해 매사 집중하려고 했다. 훈련 때도 자신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모습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아직 저를 만들어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계리는 임근배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감독님에게 혼도 많이 났다. 감독님이 2:2 플레이를 할 때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다고 혼을 내셨고, 레이업슛도 끝까지 보라고 말씀하셨다. 수비를 놓칠 때도 혼났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이 실수를 해도 계속 경기에 뛸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있다. 저를 조금씩 믿어주시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강계리는 평균 15분31초를 소화하며 평균 2.7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잡고 있고 가장 좋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엄청난 발전이다. 2014-2015시즌만 해도 강계리는 1경기 출전 평균 2분35초를 뛰었다. 

강계리는 겨우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계리는 “끝까지 잘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는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저를 비롯해 최고참 (허)윤자 언니부터 막내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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