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체제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던 모건 슈네이더린(27)이 에버튼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BBC는 10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이 슈네이더린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2,200만 파운드(약 321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슈네이더린은 지난 2015년 여름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영입했다. 슈네이더린는 판 할 감독체제에서 중용 받았으나 올 시즌 부임한 조제 무리뉴 감독에겐 철저히 외면받았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슈네이더린는 8번 출전에 그쳤다. 결국 적은 출전으로 고심했던 슈네이덜린은 이적을 택했다.
무리뉴 감독도 슈네이더린의 이적을 인정했다. 헐시티와 EFL컵 4강 1차전을 치른 후 인터뷰에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슈네이더린 이적 상황이 마무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아마도 행선지는 에버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네이더린은 에버튼으로 합류하면 사우샘프턴에서 2시즌 동안 함께 했던 로날드 쿠만 감독과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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