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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 ‘마타 결승골’ 맨유, 헐시티에 2-0 승

[EFL컵] ‘마타 결승골’ 맨유, 헐시티에 2-0 승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1.11 06:49
  • 수정 2017.01.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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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이종현 인턴기자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맨유는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마타와 펠라이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맨유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마타의 슛으로 포문을 연 맨유는 전반 6분 다르미안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 재차 위력적인 슛까지 시도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5분 포그바와 경합하던 헨릭센이 부상을 당했고,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전반 18분 맨유가 기민한 패스워크를 통해 헐시티의 수비진을 무너트렸고 마타의 패스를 받은 미키타리안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맨유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마타와 포그바 그리고 래시포드가 연이어 골을 노렸지만 박스 밖에서 시도한 슈팅은 유효 슛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양 팀은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하프라인부근에서 포그바가 기가 막힌 침투패스를 넣어줬고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한 루니가 정교한 볼 트래핑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지속적으로 몰아붙인 맨유가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미키타리안의 헤더 패스를 받은 마타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올렸다. 맨유가 첫 번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4분 마샬을 투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이후 후반 25분엔 미키타리안을 대신해 린가드를 투입하며 체력안배를 고려한 교체까지 했다.

맨유가 아쉽게 득점 찬스를 놓쳤다. 후반 28분 아크 왼쪽에서 포그바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헐시티는 후반 29분 말로니를 투입했고, 맨유는 후반 33분 펠라이니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헐시티는 후반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오히려 펠라이니가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보태 맨유가 2-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오는 27일 4강 2차전을 치른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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