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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낙동강 오리알 신세'' 박주영, 타결책은 없나?

[축구일반] ''낙동강 오리알 신세'' 박주영, 타결책은 없나?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5.02 11:57
  • 수정 2014.11.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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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캡틴’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뉴 캡틴 박’ 박주영의 자리가 위태위태하다. 소속팀 아스날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전력외취급’을 당해왔고, 2군 경기를 전전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그의 경기 출전을 기대하던 국내의 많은 축구팬들은 이제 거의 포기상태에까지 이른 상태다.

소속팀에서 출전시간을 잡지 못하니 당연히 대표팀에서의 위치 또한 흔들거린다. 또 최근에는 박주영이 병역을 연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국민적인 정서 또한 박주영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는 못해도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골도 넣으며 그의 존재를 꾸준히 알렸던 박주영이었다. 하지만 최강희 대표팀 감독에게 있어 박주영의 존재는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파들을 점검하고 돌아온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의 차출에 있어서는 국민적 정서를 생각해야 한다. 최소한 우리나라에서는 군대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다. 마지막까지 심도 있게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5월 31일 있을 스페인과의 평가전은 K리그의 일정 등을 고려해 유럽파가 주축이 되어 대표팀을 꾸릴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그래서 공격부문에 국제경기 경험이 많은 박주영의 자리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에게 있어 최근의 경기경험이 많이 모자르다는 것은 크나큰 약점이다. 더욱이 박주영은 1군 경기에 나온 것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가 됐고, 2군 경기에서만 뛰다 온 박주영이 대표팀에서 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리라는 것도 아직은 미지수다. 2군 경기와 대표팀 경기는 선수가 느끼는 경기에 대한 긴장도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소속팀 아스날에서의 자리유지에 있어서도 ‘비상’이 걸렸다. 차두리(셀틱)와 절친하다고 알려진 루카스 포돌스키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퀼른으로부터 아스날로의 이적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혹여 다가올 시즌에도 박주영이 아스날에 머무른다 해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게 됐다. 계속된 ‘방출설’에 휘말리고 있는 박주영이 이런 큰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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