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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출전국 48개국으로 확대···2026년 월드컵부터

FIFA, 월드컵 출전국 48개국으로 확대···2026년 월드컵부터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7.01.10 19:46
  • 수정 2017.01.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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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FA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다가올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평의회 회의를 통해 "월드컵 본선 출전 국가 수를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 종전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늘어난 이후 처음이다.

당초 논란이 컸던 사안이다. 월드컵 확대를 찬성하는 입장에선 더 많은 국가들이 지구촌 최대의 축제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하는 국가들은 본선 참가수가 늘면 수비 축구 등으로 월드컵 요소가 반감될 수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는 본선 진출국 확대였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신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본선 진출국 확대 방안을 꾸준히 제기했고, 확대 안을 찬성하는 지지표를 통해 확대안을 통과시켰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3개국이 16개 조를 편성돼 상위 2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총경기수는 현행 64경기에서 최대 88경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대륙별 본선 출전 쿼터가 늘어 새롭게 월드컵 무대를 밟는 국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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