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8)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독일 일간지 ‘키커’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외질이 아스널에서 등번호 10번을 입고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질은 아스널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있다.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 계속 같은 번호를 쓰고 있다.
외질은 지난여름에도 등번호 10번을 달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아직 실현 되지는 않았다.
공교롭게도 아스널 등번호 10번은 공석이다. 지난 시즌까지 10번을 달고 활약했던 잭 윌셔가 본머스로 임대 이적했기 때문.
이에 외질은 등번호 10번 획득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한편, 올 시즌 리그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외질은 최근 아스널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질은 오는 2018년 여름까지 아스널과 계약되어 있다.
외질은 “아스널에서 행복하다. 또한 재계약도 준비하고 있다. 팬들 역시 내가 잔류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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