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첼시가 주장 존 테리(37)의 퇴장에 대해 항소했다.
영국 언론 ‘BBC’는 9일(현지시간) “첼시가 테리의 퇴장에 대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항소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9일(한국시간) ‘2016/17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 피터보로전 후반 22분에 나왔다.
당시 4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테리는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리 앙골에 태클을 시도하면서 케빈 프렌드 주심에 퇴장을 받았다.
그러나 다소 과한 판정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리 앙골의 넘어진 동작이 과했고, 설령 뚫렸다 해도 후방에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수비 가담을 하고 있어 골키퍼와 1대 1 상황도 아니었다.
테리 본인을 비롯해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경기 후 강력하게 반발했다. 결국 첼시는 케빈 프렌드 주심의 판정에 대해 FA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논의될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테리는 다가올 레스터시티와 리그 경기에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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