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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임근배 감독, “매일 수비 얘기만…어쩔 수 없다”

승장 임근배 감독, “매일 수비 얘기만…어쩔 수 없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9 21:51
  • 수정 2017.01.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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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11승(10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선수들이 위기를 잘 넘겨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경기 내용이 좋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역전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임근배 감독은 팀의 주전 가드 강계리를 칭찬했다. 강계리는 8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임근배 감독은 "강계리가 좋아지고 있다. 수비를 열심히 해줬고 3점슛도 넣어줬다. 앞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훈련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믿음을 잃지 않고 자리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만족했다.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 부임 이후 끈끈한 수비가 팀 컬러로 자리 잡았다. 임근배 감독은 “매일 수비 이야기만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다. 선수들에게도 말했다. 선수들이 수비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동안 공격을 먼저 하려다 수비력이 떨어진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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