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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활약’ 삼성생명 시즌 첫 5연승, KB는 5연패

‘고아라 활약’ 삼성생명 시즌 첫 5연승, KB는 5연패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9 20:38
  • 수정 2017.01.0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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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5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청주 KB스타즈를 5연패로 내몰았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와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하고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또한 11승(10패)째를 거둬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KB는 5연패를 당하면서 6승15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앨리사 토마스가 13득점, 나타샤 하워드는 1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토마스 부상 복귀 후 전술의 폭이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아라도 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작부터 삼성생명이 좋았다. 1쿼터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최희진이 3점슛 2방을 꽂아 넣어 8-0으로 앞서갔다. KB도 작전 타임 이후 공격력이 살아나 피어슨, 심성영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다시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KB는 계속해서 실책을 범한 뒤 강계리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하지만 돌파구가 있었다. KB는 박지수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박지수와 피어슨이 높이를 이용해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어 피어슨은 연속 득점을 올렸다. KB는 강아정도 3점슛을 추가하면서 1쿼터를 16-15로 역전했다.

2쿼터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고아라를 이용한 패스 게임을 펼쳐 역전에 성공. KB도 카라와 박지수의 더블포스트를 앞세워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5분여가 흐른 시점, 점수 20-19로 KB의 근소한 리드였다.

이후에는 양 팀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KB는 김가은과 강아정이 번갈아 3점슛을 터뜨렸고, 삼성생명도 허윤자의 깜짝 3점슛 2개로 맞불을 놓았다. 팽팽한 양상 속에서 전반 막판 집중력은 삼성생명이 더 좋았다. 삼성생명은 고아라, 토마스가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전반을 31-27로 마쳤다.  

후반 들어 KB는 공격 템포를 끌어올려 3분여 만에 33-33 동점을 만들었다. 김가은과 피어슨이 득점에 성공했다. 피어슨이 수비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카라가 비교적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득점을 적립했다.

하지만 기동력이 문제였다. 삼성생명은 카라의 느린 속도를 고려, 하워드를 투입해 재미를 봤다. 공격이 빨라진 삼성생명은 강계리가 3점슛, 고아라는 속공 득점을 올렸다. 강계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하워드도 골밑 득점을 추가. 삼성생명은 하워드가 계속해서 득점을 집어넣어 3쿼터를 51-49로 끝냈다.

4쿼터 삼성생명은 하워드와 배혜윤의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KB는 심성영의 슛이 빗나가면서 추격이 다급해졌지만, 에이스 강아정이 있었다. 강아정은 4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56-56 동점을 이뤄냈다.

하지만 KB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토마스, 강계리가 득점을 기록. KB도 2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김가은의 3점슛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집중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박지수가 실책을 기록해 토마스에게 반칙을 허용했고, 이어진 상황에선 김한별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줬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자유투를 성공시켜 3점 플레이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막아내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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