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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비 완벽’ 박혜진, 어느덧 가까워진 완전체

‘공격-수비 완벽’ 박혜진, 어느덧 가까워진 완전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8 18:38
  • 수정 2017.01.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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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부천=이원희 기자] 아산 우리은행 박혜진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내는 선수로 통한다. 

우리은행은 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4-59로 승리하고 7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0승(1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유지했다.

이번에도 박혜진이 팀 중심을 잡아줬다. 박혜진은 3점슛 1개 포함 13득점을 기록, 존쿠엘 존스(13득점), 모니크 커리(18득점)와 함께 KEB하나 수비를 무너트렸다. 분주한 움직임을 앞세워 오픈 기회 창출, 상대 수비를 두려워하지 않은 적극적인 슛도 매서웠다.

이뿐만이 아니다. 박혜진은 팀의 포인트 가드로 나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박혜진은 KEB하나전에서 6어시스트도 기록, 사실 박혜진의 올 시즌 어시스트 능력은 리그 정상급 수준이다. 박혜진은 지난 7일까지 4.65어시스트를 올려 이 부문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또한 박혜진은 악착같은 골밑 플레이를 펼쳐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날 국내 선수로는 팀내 최다 리바운드였다. 우리은행은 존스(198cm)와 양지희(185cm)의 높은 신장과 더불어 가드 박혜진이 꾸준히 골밑 싸움을 펼쳐 리바운드 우위(42-21)를 점했다.

올 시즌 박혜진은 통산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지난 7일까지 박혜진은 평균 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수비에 재미를 붙여다며 평균 리바운드 5.94개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은 가뿐히 지난 시즌 기록을 넘어섰다. 박혜진은 올 시즌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박혜진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내는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엔 공격 슬럼프가 있었지만, 올 시즌에 별 다른 위기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노력의 결과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 공격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올 시즌 공격력을 되찾았지만, 박혜진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박혜진은 “득점이 많은 날에는 수비가 부족한 것이 보인다. 모두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칭찬하면서도 "잘 하고 있지만 본인이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더 발전했으면 한다. 끊임없이 채찍질하고 이겨내면 큰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제 욕심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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