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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창피함은 없다, ‘살아있는 노장’ 신영수

더 이상의 창피함은 없다, ‘살아있는 노장’ 신영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04 20:30
  • 수정 2017.0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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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 신영수(35)가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4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대결을 3-0 기분 좋은 승리로 마쳤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브로 상대를 공략하며 효과를 봤다. 서브에서 6-1로 앞섰다. 팀 블로킹에서도 13-4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최근 신영수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으로 주춤하던 신영수. 김학민(34)이 체력적으로 흔들릴 때 등장했다. 지난 3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자신의 올 시즌 최다 득점인 20점을 터뜨리며 팀을 3연패 위기에서 구했고, 이어 4라운드 첫 경기 우리카드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13점을 기록했다. 25점을 올린 가스파리니를 도왔다. 공격 점유율 20.73%, 성공률 70.5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도 “신영수가 이제 자기 수준으로 올라왔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정작 신영수는 앞서 KB손해보험전 승리 이후에도 웃지 못했다. 그는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고참으로서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앞으로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다짐했다.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신영수다. 이날도 신영수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파워있는 공격과 함께 서브와 블로킹으로도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블로킹 5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17점을 터뜨렸다. 공격 성공률도 55%를 기록했다. 범실은 2개에 그쳤다. 이날 신영수는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 마지막을 장식하기도 했다.   

덕분에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국전력과의 대결에서 대한항공이 웃었다. 승점 3점을 챙긴 대한항공은 14승 6패(승점 40)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을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3위에서 1위로 점프한 것. 신영수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팀은 3연승을 질주했다. 중요한 고비를 넘긴 대한항공이 풍부한 레프트 자원을 앞세워 후반기 순항 중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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