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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안방 강세’ KDB생명 vs ‘집 떠나면 고생’ 신한은행

[W프리뷰] ‘안방 강세’ KDB생명 vs ‘집 떠나면 고생’ 신한은행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1.04 15:16
  • 수정 2017.0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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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위권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구리 KDB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은 4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맞대결에선 신한은행이 2승1패로 약우세다.

두 팀의 순위는 같다. KDB생명과 신한은행은 7승12패로 리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단독 4위를 차지. 동시에 리그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줄인다.

홈팀 KDB생명은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홈에서 10경기를 치렀는데 무려 6승이나 따냈다. 홈에서 패배하더라도 끈적끈적한 경기력을 앞세워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무엇보다 공격력이 좋았다. 올 시즌 KDB생명은 평균 63.53득점을 기록했는데, 홈 평균 득점은 67.8점까지 치솟았다. 한채진이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 최근에는 진안과 노현지 등 식스맨들의 공격력도 물이 올랐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집만 떠나면 고생했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이 2승7패 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빈약한 공격력. 올 시즌 신한은행은 평균 59.16득점을 기록. 원정에선 평균 득점이 55.78점으로 뚝 떨어졌다.

또한 신한은행은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역시나 공격력이 걸림돌이었다. 특히 후반에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패를 당한 경기가 많았다. 4연패 동안 신한은행이 후반에 상대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이경은이 포진하고 있는 가드 대결에서도 KDB생명이 유리하다. 이경은은 득점력과 패스력을 갖춘 리그 정상급 가드 자원으로, 올 시즌 평균 11.17득점 3.61리바운드 4.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규희가 발목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아 출전시간이 제한되고 있다. 김규희는 평균 출전시간 13분25초에 그쳤다. 윤미지, 김형경도 실수가 잦아 이경은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있다. 김단비는 올 시즌 평균 15.26득점 6.89리바운드 3.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가져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살아야 공격이 풀리는 팀이다. KDB생명전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김단비는 1라운드 KDB생명전에서 6득점에 그쳤고, 신한은행은 패배를 당했다. 반대로 김단비는 2라운드에서 15득점, 3라운드에는 19득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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