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OK저축은행 센터 박원빈이 발목 부상으로 2016-17시즌을 접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월 3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김세진 감독은 “(박)원빈이 검사를 해봤는데 인대 손상이 심하다고 하더라. 시즌 아웃이다”면서 “(송)희채도 누적돼서 그런지 발목 통증이 있다고 해서 오늘 안 뛴다. 이후 경기 일정이 빡빡해서 조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박원빈은 지난 KB손해보험전 2세트 도중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모하메드 발을 밟고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박원빈은 김홍정과 교체 아웃됐다.
비시즌 박원빈은 무릎 수술을 받은 뒤 복귀했지만 기흉이 재발하면서 홍역을 치렀다. 다시 발목 부상으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
레프트 송희채 대신 강영준이 코트를 밟는다.
현재 OK저축은행은 4승 15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랭크돼있다. 올 시즌 우리카드전 전적은 1승 2패다.
송명근, 모하메드 합류 이후 8연패 탈출을 이뤘던 OK저축은행. 이어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하며 연승 기록에는 실패했다. 이날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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