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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양맨' 김민균, "입대 전 보탬 되겠다"

이제는 '안양맨' 김민균, "입대 전 보탬 되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1.03 10:10
  • 수정 2017.0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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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서 FC안양으로 완전 이적한 김민균. 사진=FC안양

[STN스포츠=이상완 기자]‘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임대 신분이었던 미드필더 김민균을 울산으로부터 완전 영입했다.

U20 국가대표 출신인 김민균은 지난해 초 울산으로부터 FC안양에 1년 간 임대됐다.

2016 시즌 안양 소속으로 38경기에 나서 11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안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뛰어난 골 감각과 침투 패스, 수준 높은 볼 관리 능력으로 안양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들라이커’라는 애칭도 얻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98경기 15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김민균은 “FC안양에 완전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균은 경찰청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오는 5월에 경찰청에 입대를 하지만, 입대 전까지 FC안양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FC안양 관계자는 “김민균은 지난 해 FC안양 전력의 핵심이었다. 오는 5월에 군 입대 예정이지만 군 전역 이후까지 멀리 내다봤다. FC안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뛰어난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월 9일 강원도 고성으로 2017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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