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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의 새해 소망, “우승 그리고 큰 부상 없길”

전광인의 새해 소망, “우승 그리고 큰 부상 없길”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1.02 02:46
  • 수정 2017.01.0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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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우승 그리고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한국전력의 ‘에이스’ 전광인이 새해 소망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2016-17시즌 현재 14승 5패(승점 37)로 2위에 랭크돼있다. 올해 창단 첫 KOVO컵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한국전력이 V-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전광인은 지난 시즌 지긋지긋한 부상에서 회복한 뒤 이번 시즌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내 선수 중 현대캐피탈 문성민(399점)에 이어 30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고, 오픈과 공격 종합에서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전광인은 “통증 없이 점프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2라운드 중반 발목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1일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는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공복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전광인은 결정적인 순간 서브 득점을 올리며 서브 5개를 성공시켰고, 팀은 5세트 윤봉우 블로킹을 앞세워 3-2 신승을 거뒀다. 전광인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덕분에 한국전력은 선두 현대캐피탈을 꺾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전광인은 “(문)성민이 형은 몇 개 했느냐”고 물으면서 “성민이 형과 서로 서브 에이스를 하면 쳐다봤다”며 경쟁 의식을 드러냈다. 이날 문성민도 서브로만 4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016년 마지막 날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광인은 “31일이라는 것을 아침에 알았다”면서 “2016년은 1월부터 좋지 않았다.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팀이나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좋아졌다. 이런 기운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다”며 2016년을 되돌아봤다.

이어 “새해에는 운동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고 싶다”며 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 전광인은 “우승을 하면 어떤 기분인지 모른다. 보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데 그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또 전광인은 “크게 다치지 않는 것이 목표다. 지금 발목 상태는 그 날마다 다르긴 한데 많이 좋아졌다”며 힘줘 말했다.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전광인. 2017년에는 오랜 숙원인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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